나카시마 미카(中島美嘉) 내한 공연 후기
나카시마 미카(中島美嘉)는 일본의 가수이자 배우로, 감성적인 발라드와 독특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2001년 싱글 "STARS"로 데뷔했으며, 대표곡으로 "눈의 꽃(雪の華)", "GLAMOROUS SKY", "LIFE" 등이 있습니다. 특히 "눈의 꽃"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박효신이 리메이크한 버전으로도 유명합니다.
최근 그녀는 데뷔 24년 만에 첫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공연에서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GLAMOROUS SKY", "눈의 꽃" 등 히트곡을 선보였습니다. 그녀는 한국 문화를 좋아하며, 한국 드라마와 예능을 즐겨 본다고 밝혔습니다.
공연은 2025년 5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약 7,500명의 관객이 운집했습니다.
그녀는 공연에서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GLAMOROUS SKY", "눈의 꽃" 등 히트곡을 선보이며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눈의 꽃"을 부를 때 관객들이 함께 떼창하며 스마트폰 플래시를 켜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연 중 나카시마 미카는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며 "한국에서 처음 공연을 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감동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이번 내한공연은 최근 한국에서 불고 있는 J-팝 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관객층의 82%가 30대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녀는 공연 후 "한국 팬들이 요청해 주신다면 언제든지 다시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연 내내 한곡한곡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그녀가 이번 공연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피날레로 들려준 "눈의 꽃"은 예전의 감동을 다시 불러일으켰고, 기동전사 건담 SEED 3기의 엔딩곡인 "Find My Way", 와 분위기를 한껏 띄워준 "UNFAIR" 도 이번 공연에서 손에 꼽을 좋은 노래들이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좋아하던 가수였고, 직접 볼 수 있는 날이 올까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J-pop 붐 덕분에 꿈꿔왔던 일을 이룬 것 같아 여운이 크게 남는 공연이었습니다.